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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매매 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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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매매(계획 없는 충동 매매)는 주식 투자자들의 계좌를 갉아먹는 가장 큰 적입니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순간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강제적인 환경과 철저한 규칙을 만들어야 합니다. 뇌동매매를 실질적으로 차단하는 4가지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매매 시스템과 환경 제한하기 (물리적 차단)

의지력에만 의존하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행동을 제약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 일일 손실 한도(Loss Cut) 설정
대부분의 증권사 MTS나 HTS에는 당일 손실이 일정 금액이나 비율(예: 마이너스 3% 또는 마이너스 5%)에 도달하면 당일 주문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뇌동매매로 손실이 커질 때 강제로 손을 묶어버리는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입니다.
* 주문 확인 창 활성화
빠른 매매를 위해 주문 확인 팝업창을 꺼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동매매를 자주 한다면 정말 매수하시겠습니까라는 확인 창을 다시 켜두세요. 손가락이 나가는 순간 한 박자 쉬면서 내가 왜 이 종목을 사려고 하지라고 자문할 수 있는 3초의 시간을 벌어줍니다.

2. 관심 종목 외 매매 금지 (시나리오 매매)

장중에 갑자기 급등하며 호가창이 번쩍이는 종목을 보면 지금 안 사면 놓친다는 포모 증후군이 찾아옵니다.

* 전날 검증된 종목만 매매
장 시작 전이나 전날 밤에 차트, 재료, 수급을 분석해 둔 관심 종목 안에서만 매매하는 것을 철저한 원칙으로 삼으세요. 장중에 튀어 오르는 신규 종목은 아무리 좋아 보여도 내 것이 아니라고 인정하고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 타점 메모하기
관심 종목 옆에 OOO원 돌파 시 매수, OOO원 지지 시 눌림목 매수처럼 구체적인 진입 가격을 미리 적어두세요. 그 가격에 오지 않았다면 호가창이 아무리 격렬하게 움직여도 절대 사지 않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3. 매매 횟수와 시간대 제한

뇌동매매는 주로 장 초반의 흥분 상태나, 손실을 만회하려는 장 후반에 자주 발생합니다.

* 황금 시간대(09:00에서 10:00)만 집중
시장의 거래량과 변동성이 가장 강한 오전 1시간 동안만 매매를 진행하고, 이후에는 HTS를 끄거나 관망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10시 이후 지루한 횡보 흐름에서 심심해서 들어가는 매매가 뇌동매매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 잦은 매매 금지
하루에 진입할 수 있는 최대 매매 횟수(예: 하루 최대 3회)를 정해두세요. 횟수가 제한되어 있으면 종목을 고를 때 훨씬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4. 손실 후 복구 심리 다스리기

뇌동매매가 가장 폭발하는 시점은 방금 손실을 보았을 때입니다. 잃은 돈을 빨리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미쳐 눈에 보이는 아무 종목에나 큰 비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 매매일지 작성과 강제 휴식
손절을 기록했다면 즉시 다음 종목을 찾지 말고 컴퓨터 앞을 떠나세요. 차가운 물을 한 잔 마시거나 10분간 산책을 하며 흥분된 뇌를 식혀야 합니다. 내가 왜 손절했는지 매매일지에 한 줄이라도 적으면서 이성을 되찾은 후에 다시 시장을 바라봐야 합니다.

뇌동매매를 하지 않는 날은 비록 수익이 나지 않았더라도 엄청난 손실을 막아낸 성공적인 날입니다. 기회는 매일 오므로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